매복 사랑니 발치 필수인가요?

매복 사랑니, 정말 발치가 필수일까요? 사랑니가 곧게 나지 않으면 치열을 망가뜨리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복 사랑니 발치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세요. 그럼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매복 사랑니 발치, 왜 고려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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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제3대구치로 불리며, 다른 치아가 자리를 잡은 뒤 가장 늦게 올라오는 치아이기에 공간이 부족해 매복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매복 사랑니가 비스듬히 자라면 인접 치아를 밀어서 치열에 악영향을 주거나, 잇몸 깊숙이 자리 잡아 염증과 낭종을 유발하기도 해요. 이런 경우에는 발치가 유용하다고 해요.

매복 사랑니를 계속 두면 주변 치아가 망가질 수 있고, 음식물이 쉽게 끼어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요. 반대로 곧게 올라와 주변 치아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면 굳이 발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래도 치과에서는 주로 “20대 시기에 치아 뿌리가 3분의 1에서 3분의 2 정도 형성됐을 때 발치하는 편이 합병증이나 출혈이 적다”라고 권장하곤 해요 (출처: aaoms).

제가 예전에 만났던 환자분도 매복 사랑니가 턱뼈 안쪽을 심하게 압박해 통증을 호소하셨었어요. 그분은 결국 발치를 결정했고, 시기가 적절했던 덕분에 회복도 더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을 보았어요.

사랑니 수면마취 비용 🔍

 

 

곧게 자란 사랑니와 비스듬한 사랑니의 차이

사랑니
사랑니

곧게 난 사랑니는 인접 치아를 압박하지 않고 치열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충치가 생기더라도 다른 치아의 대체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곧게 자란 사랑니는 발치를 안 해도 된다”라는 말도 있죠.

반면 비스듬히 난 사랑니나 잇몸 일부만 뚫고 나온 상태라면 음식물이나 세균이 치아 안쪽에 쉽게 끼어들어 염증을 유발하기 쉬워요. 잇몸이 붓고 통증이 계속되면 결국 발치가 필요한 상황이 되는데요, 특히 주변 치아를 밀어 치열이 망가지게 되면 교정치료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어요.

아래는 곧게 난 사례와 비스듬히 난 사례를 간단히 비교한 표예요:

구분장점단점
곧게 난 사랑니• 치열에 영향이 적음
• 대체 치아로 활용 가능
• 드물게 충치가 생기면 관리 필요
비스듬히 난 사랑니• 일부 케이스에서 발치로 문제 해결 가능• 주변 치아를 밀어 치열 변형
• 음식물 끼임으로 염증 유발

비스듬하게 난 사랑니를 꼭 발치해야 하는지는 전문의 진단이 중요해요. 단순한 충치 치료로 해결이 안 되거나, 염증이 반복된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죠.

사랑니 발치 잘하는 치과는? 🔍

 

 

매복 사랑니 발치 시기와 절차

매복-사랑니
매복-사랑니

매복 사랑니 발치는 보통 치아 뿌리가 완전히 붙기 전에 진행하는 편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20대 초중반에 치아 뿌리가 3분의 1에서 3분의 2만큼 자라는 시점을 보는데, 이때 발치하면 회복도 빠른 편이라고 해요. 나이가 들수록 치아 뿌리가 굳어지기 때문에 뺄 때 골절이나 신경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발치 절차는 크게 다음과 같이 이뤄져요.

  • 잇몸 절개: 매복된 치아를 드러내기 위해 절개
  • 치아 분할: 치아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발치하기 편하게 준비
  • 치아 제거: 좁은 공간에서 한꺼번에 뽑기 어렵기 때문에 조각을 하나씩 제거
  • 지혈 및 봉합: 출혈량에 따라 지혈제를 넣고 잇몸을 꿰맨 뒤 마무리

턱뼈 아래 깊이 파묻힌 매복 사랑니는 절개 범위가 넓어지고, 분할 방식이 복잡해질 수 있어요. 이 경우 발치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회복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좋아요.

 

 

발치 후 관리와 회복을 위한 조언

발치 직후에는 2~3일 동안 부기가 올라오거나 멍이 들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얼음찜질을 통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제를 정해진 용법에 맞춰 꼬박꼬박 챙겨 드시는 것이 좋아요.

다음은 발치 후 유의할 점이에요.

  • 술‧담배는 최소 1주일 정도 자제하기
  • 격한 운동은 5~7일 정도 지난 뒤 시작하기
  • 음식은 되도록 부드러운 식단 위주로 섭취하기
  • 가글이나 양치는 살살 진행하며, 발치 부위를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기

발치 후 실밥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볼이 씹히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이는 봉합 실이 당겨서 생기는 증상인데, 적절한 시기에 실밥을 풀면 대부분 완화된다고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부종은 2일 째에 가장 심해지며 2주간 서서히 빠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주 묻는 질문

Q1. 발치 후 코를 풀면 물이 새는 느낌이에요.
A1. 상악에 매복된 사랑니를 발치했을 때 상악동 천공이 생길 수 있어요. 이 경우 물이 코 안쪽이나 다른 통로로 흘러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너무 자주 코를 세게 푸는 것은 피하는 게 좋으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치과로 재진료를 받아야 해요.

Q2. 볼이 계속 씹혀서 불편합니다.
A2. 주로 봉합 실에 의해 잇몸이 살짝 당겨서 그런 느낌이 생길 수 있어요. 실밥 제거 후 서서히 나아지니, 너무 불편할 정도라면 치과 직원에게 조정받아도 좋아요.

Q3. 발치 부위가 3일째까지 부어 있어요.
A3. 2~3일 동안 부종이 유지되는 것은 흔한 편이에요. 얼음찜질을 조금 더 자주 해보고,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의사 처방대로 챙겨 드시는 게 도움이 돼요.

Q4. 발치 후 언제부터 운동이 가능할까요?
A4. 가벼운 활동은 2~3일 후, 격한 운동은 보통 5~7일 뒤부터 권장돼요. 무리한 운동으로 혈압이 오르면 출혈이나 부종이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마무리하며

매복 사랑니 발치는 치열 유지와 구강 건강을 위해 중요해요. 곧게 자란 사랑니는 문제가 적지만, 비스듬한 경우 발치를 고려해야 해요.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고, 회복을 위한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치과와 상의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